집 먼지 진드기의 형태 및 생활환경과 퇴치 방법
가옥내의 먼지 속에 작은 진드기(0.3mm)가 서식하여 이것이 알레르기를 일으킨다고 의심 된지 30년이 되었다.
사람들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집 먼지내에는 진드기, 곰팡이, 동물 털, 바퀴벌레등 많은 항원들을 포함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집 진드기와 곰팡이 균이다. 집 진드기는 주로 요, 베개, 카페트 등에서 살며 습하고 따뜻한 환경에서 번식하고 사람이나 동물의 몸에서 떨어지는 얇은 피부 껍질을 먹고 산다. 곰팡이 균은 사람에게 좋은 균도 있지만 그렇지 않고 천식 알레르기 등을 유발하는 안 좋은 균도 있다. 곰팡이 균은 온난다습하고, 습도가 높은 곳에서 잘 번식을 하며 특히 아파트 같은 경우 벽에 생기는 곰팡이 균은 사람에게 매우 안 좋은 곰팡이 균이며 특히 어린아이들에게 해롭다.
집 진드기의 종류
집 먼지 내에서 검출되는 진드기를 총칭하여 집 먼지 진드기라 하며 분학적위치, 먹이 등에 따라 세 그룹으로 나누어 진다.
1> 인설을 먹이로 하고 있는 진드기과(Pyro-glyghidae)에 속하는 진드기로 Dermatophagoides 속의 진드기가 가장 널리 분포되어 있으며 좁은 의미의 [집 먼지 진드기]로 통용된다.
2> 작은 진드기 특히 Dermatophagoides 속의 진드기를 먹이로 하고 있는 식육 진드기로서 발톱 진드기과(Cheyletidae)에 속한다.
3> 저장 식품 또는 부패물을 먹이로 하거나 동식물에 기생하는 진드기 중 우발적으로 집 먼지에 유입되는 것으로 Acaridae(가루진드기과), Glycyphagidae(고기 진드기과)등이다.
그밖에 Eurolghus maynei, 식육진드기Cheyletiae과 4종, Acaridae과 총 12과 26종에 이른다.
집 먼지 지드기와 천식 발생의 상관관계
생후 초기에 많은 양의 집 먼지 진드기에 노출되면 이른 나이에 천식이 시작되고 10년 뒤 기관지 천식 환자가 4.8배나 더 많이 발생한다는 연구 보고가 있다. 보고에 의하면 감작(항원을 생체에 투여하여 항체를 보유시키는 일.) 된 사람이 초기에는 비염으로 증상이 시작하고 계속적인 항원 노출로 감작 상태가 심해지면 기관지에 알레르기성 염증반응이 나타나고 이후에도 계속되는 노출로 염증반응이 심해지면 보상 역치(compensatory threshold)를 추원하여 비 특이적 기관지 과민성이 발생된다. 이때부터 천식 증상이 나타나고 자연 회복 능력을 넘어선 상태에서 계속적인 노출로 알레르기 반응이 반복해서 일어나면 기관지 과민성이 점점 악화되고 천식 증상도 심해지게 되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알레르기 비염 및 부비동염과 집 먼지 진드기
발작성 재채기, 수양성 비루, 코막힘등을 주증상으로 하고 있으며 코, 눈 혹은 목에 가려움증이 동반되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 알레르기 비염을 유발하는 원인항원으로는 계절성인 경우는 쑥이 제일 많고 통년 성인 경우에는 눈의 가려움증상이 계절성 비염보다는 덜하고 코막힘이 심하면 수면장애, 기침, 두통, 청력장애나 반복성 중이염을 알 수 있다는 소견을 자주 볼 수 있다. 입을 벌리고 숨을 쉬거나 코골음, 부비동염 혹은 계속되는 감기로 나타나기도 한다.
치료면에서 통념상 알레르기 비염에서도 항원의 회피가 우선이다.
아토피 피부염에서 집 먼지 진드기의 의의
1세 이후에는 집 먼지 진드기가 아토피 피부염의 원인으로 추정된다.
그 이유는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이 집 먼지에 많이 감작되었고 집을 깨끗이 한 후 증상이 좋아 졌고 밤에 증상이 심해지며 층체 밀도가 높을수록 증상이 심하고 회피 시에 가려움증이 호전되었다는 보고들이 있다.
집 먼지 진드기 서식의 증가 요인
집안 내의 지드기류의 번식에 공기, 진드기의 먹이(식품 부스러기, 사람과 동물의 비듬, 주거내의 곰팡이), 온도, 습도와 번식장소가 기본적으로 필요하다. 최적온도와 습도는 25030도, 75-80%인데 집안에서만 서식하며 주인의 생활 속에 공생하는 동물이므로 주택내의 난방, 생활양식, 주택사정과 관리 여하에 따라 집 먼지 진드기가 다수 발견되고 피해를 보고 있는 실정이다.
회피 방법
1. 침실 관리
a, 침구는 물세탁이 가능한 소재로 섭씨 55도 이상의 뜨거운 물에 최소 1-2주일에 한번씩 자주 세탁한다. 찬물 세탁으로는 집 먼지 진드기를 죽일 수는 없으며 합성세제의 사용도가 없는 것으로 보고 되고 있다. 그러나 진드기 항원은 수용성이므로 물로 세탁하는 것만으로도 진드기 항원의 농도를 줄일 수 있다.
드라이 크리닝은 집 먼지 진드기를 죽일 수는 있으나 항원의 농도를 낮추는 데는 효과가 없다.
항상 침실의 공기를 쾌적하고 습도를 진드기가 살수 없는 40-50%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b, 털이 긴 담요는 사용하지 않도록 하며 이불, 요 속도 한달에 1-2회는 더운 물에 세탁을 하여야 한다.
실제 세탁으로 침대 매트리스나 요, 이불솜을 삶아 빨 수가 없으므로 집 먼지 진드기가 살수 없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 사료된다.
c, 헝겊 소파는 먼지가 쌓이기 쉽고 집 먼지 진드기의 수가 높은 것으로 보고 되었으므로 자주 청소하거나 집 먼지 진드기가 살수 없는 환경을 미리 조성하는 것이 좋다.
2, 집 먼지 진드기의 생활환경 및 퇴치 방법
a, 집 먼지 진드기의 생존과 번식에는 높은 습도(70-90%)와 온도가 요구 되므로 실내 온도를 17℃나 40-50%의 습도를 유지 하면 집 먼지 진드기가 자생하기 어려우무로 항상 생활환경을 청결하고 습도와 온도를 맞추도록 한다.
♧ 참나무 숯을 1평(3.24㎡) 약 1~1.5㎏을 생활 공간에 놓으면 습도를 40~50%를 항상 유지 하여 주고, 공기 또한 항상 쾌적하게 하며, 참나무 숯은 98%를 연소하여 40%정도의 미레랄 덩어리로 이루어지어있다. 집 먼지 진드기 및 곰팡이 등을 자생 할 수 없도록 하는 효과가 탁월하다는 보고가 있다 그외에도 환경에좋은 웰빙제품이 많이나오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