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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침구 세트 할 때 주의하세요2021-11-15 14:26
작성자 Level 10
침구 세트 할 때 주의하세요
 
1 면 100% 확인은 필수
침구는 몸에 직접적으로 오랫동안 맞닿기 때문에 흡습성이 좋아야 하고, 자주 세탁해줘야 한다. 물빨래가 되지 않는 천은 자주 세탁하기도 힘들고, 유지
비용도 상당하므로 피한다. 역시 겉·속지를 통틀어 면100%인 것이 가장 무난하다.

2 침대, 주변 가구와 잘 매치되는가
앤티크일 경우엔 가구가 어둡기 때문에 화이트가 가장 잘 어울린다.
로맨틱한 기분을 주는 플라워 패턴도 잘 어울리는 편. 가구가 스틸, 직선으로 된 모던 스타일일 경우엔 솔리드(단색) 커버를 골라야 더 깔끔한 느낌을 줄 수 있다(솔리드가 너무 평이하다면 누비 솔리드를 선택한다.). 체리목이나 메이플 등의 원목 가구일 때는 패브릭 자체에 패턴이 있는 아이보리 자카드가 가장 무난하다.
3 제작을 할 경우, 디자인은 원단 성격에 맞춰 정한다
자카드, 실크, 면 등 원단에 따라 침구 분위기가 많이 달라진다. 자카드는 톡톡하기 때문에 똑 떨어지는 기본형의 디자인이 좋다. 실크를 사용한다면, 이불 커버나 베개 가장자리에 트리밍이나 술을 달면 더욱 고급스럽다. 면은 얇기 때문에 다양한 디자인으로 변형할 수 있다. 취향에 따라 프릴, 레이스를 달거나 파이핑으로 가장자리를 둘러 깔끔하게 처리할 수도 있다. 이때도 자신의 취향과 집안 분위기에 맞춰 선택해야 싫증나지 않고 잘 사용할 수 있다.
4 부드러운 침구가 좋다면 ‘면 40수’보다는 ‘면 60수’를!
침구 세트를 소개할 때 빠지지 않는 것이 면 40수, 면 60수란 단어. 이것은 면실의 굵기를 표시한다. 숫자가 커질수록 더 가는 실을 사용했다는 뜻. 더 가는 실로 짰기 때문에 면은 더 얇고 더 부드럽다. 일반적으로 침구엔 면 40수가 대부분.
5 누비를 구입할 경우 누비 정도를 살핀다
기계누비는 올 하나가 풀어지면 줄줄이 풀어지는 단점이 있으므로 바느질 상태를 더욱 꼼꼼히 살피는 것이 좋다. 누비 커버는 고급스럽고 포근한 것이 장점.
6 제작할 때는, 패브릭 매치도 생각해야
세트 전체를 같은 색으로 맞추면 원단이 덜 들어 저렴하다. 하지만, 자칫 밋밋해 보이기도. 종류가 다른 패브릭 두세 가지를 잘 매치하면 생기 도는 침구를 만들 수 있다. 예를 들어 이불 커버가 꽃무늬라면 베개 커버는 비슷한 톤의 체크, 매트리스 커버는 톤다운된 솔리드로 매치하는 것.


침구 세트는?
1 이불 커버
침실의 분위기를 좌우하는 이불 커버. 겉지는 실크, 자카드, 옥스퍼드 같은 천의 사용이 비교적 자유롭지만, 속지는 반드시 면 100%로 된 천을 사용해야 흡습성이 좋고 부드러워 편안한 잠을 잘 수 있다.
■ 이불 커버 가장자리를 보면 이불 속과 연결해야 하는 끈이 달려 있다. 브랜드에 따라 이 끈의 개수가 다 다르다(같은 퀸 사이즈라고 해도 이불 커버 사이즈는 조금씩 다르다.). 가지고 있는 이불 속과 크기 및 끈 개수가 같은지 확인해야, 나중에 이불 커버와 이불 속이 겉도는 것을 막을 수 있다.
2 매트리스 커버
매트리스를 둘러싸주는 천. 정통 세팅법에서는 매트리스 커버는 고무줄을 달지 않은 상태의 얇은 면이다. 요즘엔 가장자리에 고무줄을 달아 간편하게 덮어씌울 수 있게 되어 있다.
■ 매트리스가 하나인 원매트 침대는 고무줄 달린 매트리스 커버를 사용하면 된다. 투매트는 매트리스 커버만으론 역부족. 아래쪽 매트리스엔 별도로 스커트를 만들어야 한다. 스커트는 침대의 느낌을 포근하게 해주는 장식 역할을 하지만, 손이 많이 가는 것이 흠. 맞주름을 잡은 디자인은 세탁하면 모서리 부분이 벌어지고, 프릴 디자인은 프릴을 일일이 다려야 하는 것. 깔끔하게 똑 떨어지는 디자인이 역시 가장 무난하다.
3 베개 커버
침구 세트를 구입하면 보통 두 장의 베개 커버를 준다. 베개 커버는 베갯속만 쑥 집어넣고 지퍼나 여밈이 없는 자루형, 배갯속 자체보다 좀더 넓게 만들어 눌러박은 스티치형, 가장자리에 레이스나 프릴을 단 러플 베개 등이 있다.


침구 세트와는 별도!
이런 침구가 있어요
1 베드 스프레드 침대 커버는 말 그대로 침대를 덮어주는 커버. 이불과 베개 위에 덮어 침구에 먼지가 쌓이는 걸 방지하고, 침대를 깔끔하게 정리할 때 아주 요긴하다. 잘 때는 이불과 함께 덮기도 한다. 원래 침대는 지극히 개인적인 공간이므로 다른 사람들이 보지 않게 낮에는 커버를 덮어 침대 전체를 가린다는 서양인들의 습관에서 유래되었다. 침대를 덮어야 하기 때문에 크기는 보통 220×230cm(침대 자체보다 크다.). 누비로 만들면 더욱 고급스운 느낌.
2 플랫시트 호텔에 가보면 이불을 덮을 때 이불 밑에 화이트 천 하나가 더 세팅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것을 플랫시트라고 하는데, 이불이 더러워지는 것을 막아줘 번거로운 이불 세탁 대신 이 시트 하나만 자주 빨아서 사용하기 위한 것. 몸에 직접적으로 닿기 때문에 면 100%는 필수다. 이불을 바로 덮는 우리들에겐 아직 낯선 개념.
3 침대 패드 우리가 사용하는 패드는 대부분 폭신한 느낌을 주는 누비천. 우리는 보통 매트리스→매트리스 커버→침대 패드 순서로 세팅하지만, 매트리스→침대 패드→매트리스 커버를 씌우는 것이 정통 세팅법. 이렇게 세팅해놓으면 침대 패드보다 훨씬 부피가 작은 매트리스 커버만 자주 세탁하면 되니까 간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