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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장마철 효율적인 자동차관리 방법 ***2021-11-15 14:21
작성자 Level 10

*** 장마철 효율적인 자동차관리 방법 ***


여름 안전 운전의 최대 적은 바로 빗길 운전이다.
특히 장마철에는 호우로 인한 여러 가지 형태의 위험한 상황을 맞게
되는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빗길 운전을 위한 자동차 사전 관리가
필요하다.


# 앞유리창을 맑고 깨끗하게

비가 오면 가장 먼저 나빠지는 것이 시계(視界)다.
낮은 비구름 때문에 주위가 온통 어두워지고, 앞창에 달라붙는
물방울은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기 마련이다.
따라서 비가 오기 전에 먼저 앞유리창을 깨끗이 닦아 둘 필요가 있다.

노면이 완전히 젖기 시작하면 길바닥의 흙먼지가 앞차가 달릴 때
튀어오르는 물방울에 섞여 쉽게 유리창을 더럽힌다.
이 때를 대비해서 엔진룸에 있는 워셔액의 양을 점검하고 워셔액을
뿜어주는 모터도 정상인지를 확인해야 한다.
요즘에는 비가 올 때 앞유리창에 물방울이 묻지 못하도록 발라주는
코팅제도 시중에 나와 있다.


# 와이퍼 고무날과 워셔액을 점검한다

자동차가 달릴 때 앞유리창으로 밀어닥치는 빗방울의 양이 생각보다
많기 때문에 물방울을 닦아주는 와이퍼의 고무날(블레이드)이 제성능을
발휘해야만 운전하는데 불편을 겪지 않게 된다.

보통 와이퍼의 고무날은 겨우내 얼었다 녹는 일을 반복하기 마련이므로
딱딱하게 굳어 있거나 상처가 나있어 제성능을 발휘하지 못한다.
이렇게 되면 앞창에 부분적으로 줄이 생기고 앞차가 제대로 보이지 않아
위험한 상황을 맞게 될 수도 있다.
따라서 본격적인 장마철이 오기 전에 미리 점검하고 교환할 필요가 있으면
지체말고 교환하는 것이 좋다.


# 도어 미러와 뒷창도 신경을 써야 한다

유리창 뿐만 아니라 거울에 물방울이 묻어 있으면 거리감각이 부정확해질
뿐만 아니라 눈이 쉽게 피로해진다.
따라서 자동차를 움직이기 전에 미리 도어 미러에 묻어 있는 물방울을
닦고 출발해야 한다.
이 때 운전석에서 양쪽 도어 미러 곁에 있는 유리창의 물방울도 미리
닦고 출발하는 것이 좋다.

뒷창도 깨끗하게 닦아 둘 필요가 있다.
만약 뒷창이 더러워지기 쉬운 해치백형의 차일 경우에는 리어 와이퍼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를 확인한다.
리어 와이퍼가 없는 해치백형일 경우에는 뒷창에 습기가 끼지 않도록
뒷창 열선을 활용하고 운전하는데 지장이 있으면 가끔 차를 세워
닦아주면 된다.


# 차안의 습기를 제거한다

비 올 때 안전운전을 방해하는 것 가운데 하나가 차창에 끼는 습기, "김"이다. 차 안의 온도와 바깥 온도의 차이가 클 경우 만들어지는 김은 시야를 완전히
막아버리므로 김이 서리자마자 닦아버리거나 아예 서리지 못하도록
예방해 두는 것이 좋다.

예방법으로 가장 좋은 것은 바깥 온도와의 차이를 줄이기 위해 비가
들이치지 않도록 창을 약간 열고 차내의 공기 흐름을 조절하는
벤틸레이터로 외부 공기를 실내로 끌어들이는 것이다.
좀 더 적극적인 방법은 에어컨을 활용하거나 차창의 안쪽을 비눗물로 적신
수건으로 닦거나 서리나 김이 끼지 못하도록 만들어진 스프레이를
뿌려두는 것이다.


# 차안의 냄새도 없애자

장마철에 피할 수 없는 것이 좋지 않은 냄새다.
이 냄새는 습기에서 온다. 장마철이 되면 우선 차안을 청결하게 정리한다.
차안의 먼지도 진공 청소기로 제거해 곰팡이가 피지 못하도록 한다.
만약 습기 때문에 차안에서 냄새가 나면 방향제보다는 냄새를 제거하는
스프레이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방향제는 일시적으로 냄새를 가려줄 뿐이지만 냄새 제거제는 곰팡이를
없애주기 때문이다.


# 녹슬기 쉬운 차체를 보호하자

철판으로 만들어진 자동차는 습기에 약하다.
따라서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에 차체를 습기에서 보호하기 위해
왁스를 발라 두는 등 예방 조치를 해두는 것이 필요하다.
본격적으로 장마가 시작 됐을 때 도장면이 손상되어 녹슨 부분을 발견했을
경우 터치 업 페인트 같은 것으로 칠해 더 이상 부식이 되지 않도록 한다.


# 우산 보관은 운전석 밑이 가장 좋다

운전 중 일이 생겨 갑자기 차에서 내려야 할 때나 멈췄던 비가 갑자기
내릴 때 우산이 없으면 곤혹스럽다.
이 때를 대비해 우산은 트렁크에 두지 말고 운전석 바로 아래 둔다.
물론 휴대가 간편한 접이식 우산이 좋다.


# 습기가 차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미리 막자

비 올 때 차 안으로 습기를 몰고 들어오는 역할(?)을 하는 것은 바로 신발이다. 이렇게 묻어 들어오는 습기를 막기 위해 바닥에 신문지를 깔아 둔다.
차 안에 습기를 줄이는 것이 쾌적한 장마철 운전의 기본이 된다.